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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가계부로 월급 관리해본 후기

by 재테크엄마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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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는 써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늘 며칠 하다가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우린 매달 얼마를 버는데, 도대체 어디로 이렇게 빨리 돈이 빠져나가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저희 집처럼 제가 모든 생활비와 잡다한 소비를 담당하고, 남편 월급도 따로 관리하다 보면 전체 수입과 지출 흐름이 감이 잘 안 잡힙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다시 가계부를 써보기로 했고, 선택한 앱이 바로 똑똑가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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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가계부를 쓰게 되었을까?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카드만 안 긁으면 되지' 싶은 생각으로 살았는데, 생각보다 무의식적인 소비가 많았어요.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니, 무엇보다 지출을 ‘기록한다는 것 자체’가 소비를 조절하게 해주더라고요. 예산 안에서 쓰려고 노력하게 되고, 한 달 두 달 써보니 고정지출과 변수지출이 구분되며 ‘우리집 재무 상태’를 처음으로 눈으로 보게 됐습니다.

제가 짠 7월 가계부 예산은 이렇게 구성했어요

항목 예산 금액
식비 1,500,000원
고정 지출(통신, 보험) 700,000원
육아/교육비 1,000,000원
비정기 지출(의류, 선물 등) 300,000원

이렇게 카테고리를 나눠 예산을 짜고 나면, 월 중간에 예산을 ‘넘겼는지’, ‘아직 여유가 있는지’ 감각이 생깁니다.

특히 식비나 비정기 지출은 통제 포인트가 분명해져서 계획적인 소비로 이어졌어요.

문자 자동 인식 덕분에 기록이 쉬워졌어요

똑똑가계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문자 자동 인식 기능 때문입니다.

카드 결제 알림이 오면 자동으로 항목을 분류해서 가계부에 입력해주니, 손으로 적을 일이 거의 없어요. 특히 워킹맘 입장에서는 앱 열고 입력하는 시간도 아까운데, 문자 인식 기능이 있으면 ‘기록 습관’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또 하나 마음에 드는 기능은 예산 복사 기능입니다. 지난달에 작성한 항목과 금액을 버튼 하나로 복사해 새로운 달 예산을 바로 짤 수 있어요. 자주 쓰는 카테고리는 그대로 가져오고, 변동되는 부분만 수정하면 되니 월초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어요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보험료 문자 같은 경우, ‘현대해상07’, ‘현대해상08’처럼 매달 말미 숫자만 바뀌는 경우는 자동 분류가 잘 되지 않아요. 이럴 땐 매번 기타 항목으로 잡혀버려서 수동으로 하나하나 다시 분류해줘야 했습니다. 또, 이 앱이 ‘a=b’ 식의 똑똑한 분류 로직이 없다 보니, 같은 항목이라도 이름이 조금만 달라져도 알아서 묶어주지 않고 ‘기타’로 넘어가 버립니다.

그래도 과거와 지금은 확실히 다릅니다

예전엔 엑셀 가계부를 쓰다가 포기했어요. 입력도 불편했고, 뭔가 어려워 보여서 계속 쓰기가 버거웠죠. 그런데 앱은 정말 달라요. 문자 인식, 자동 예산 복사, 그래프 시각화 덕분에 ‘가계부를 쓰는 일’이 아니라 ‘내 소비를 보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부담이 줄어드니 꾸준히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저는 이제 ‘카드값에 깜짝 놀라는 일’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소비 흐름을 알면, 소비가 줄어듭니다

가계부를 쓴다는 건 단순히 돈을 적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쓰는 사람인지 알게 되는 과정이더라고요. 지출을 추적하고 구조를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연결됩니다. 저는 이 다음 글에서 ‘어떻게 카드 결제를 줄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실천기를 써보려고 해요.

가계부 앱으로 월 예산을 관리하는 육아맘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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